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당초 목표보다 100만 명 더…11월 집단면역 목표"

입력 2021-05-03 17:16 수정 2021-05-03 17: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상반기까지 1,30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을 통해 "상반기 접종 목표인 1,200만 명을 충분히 달성하고 이에 더해 1,300만 명까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화이자 백신이 5월, 6월까지 500만 회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면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등 1차, 2차 예방접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차 접종이 어느 정도 종료가 되는 시점에 다시 1차 접종에 대한 예약을 안내하고 집중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월까지 89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정 청장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여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여기에 코백스를 통한 물량 167만 회분을 포함해 6월까지 89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도입되는 백신을 활용해 예약자에 대해 1차 접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월 이후 예방 접종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정 청장은 "2분기 접종 대상 고령층을 60세부터 74세까지로 확대해 895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겠다"며 "이는 코로나19의 치명률과 위증률이 60세 이상에서 높은 점을 반영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용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오는 6일부터 70~74세, 10일부터는 65~69세, 13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들이 예방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화자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에 대해서도 예약 기간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30세 미만의 군 장병 45만여 명에 대해선 별도의 접종 계획에 따라 군 병원 등에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해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정 청장은 "정부는 6월 말까지 당초 계획한 1,200만 명 예방 접종을 달성하고 1,300만 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말하며 "하반기 백시 공급도 만전을 기하여 11월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전해철 행전안전부장관은 "현장의 백신 접종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상반기 중 1,300만 접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