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가리스 파문' 남양유업 회장, 내일 사과문 발표할 듯

입력 2021-05-03 15:14

대표이사, 책임지고 사퇴하기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표이사, 책임지고 사퇴하기로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최근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발표해 논란이 된 가운데, 남양유업 회장이 내일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오늘(3일)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이 내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장 발표에는 '불가리스 코로나 파문'과 관련한 사과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발표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남양유업을 고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오늘 임직원에 사내 메일을 보내고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데 대해 임직원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태 초기부터 사의를 전달했고,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연구의 한계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오해와 논란을 야기하게 된 건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