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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일강서 선사시대 무덤 '110기' 발굴|브리핑 ON

입력 2021-04-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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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진석 추기경 선종…"모든 이들 행복하길"

어젯밤(27일)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90세의 나이로 선종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 추기경은 2006년에 우리나라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됐습니다. 1970년 주교품을 받으면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첫 사목 표어로 삼았고, 장기 기증과 재산 기부로 마지막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눴습니다. 집필 활동에도 힘써서 남긴 저서와 역서는 모두 50권이 넘습니다. 노환으로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한 정진석 추기경은 세상을 떠나며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장례는 천주교 의례에 따라 5일장으로 거행되고 5월 1일 토요일에는 염수경 추기경 주례의 장례미사가 봉헌됩니다.

2. 강물에 빠진 차량…20여 명 시민 달려가 '구조'

중국에서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강에 빠져 전복된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지난 25일, 중국 후베이성 톈원시에서 자동차 한 대가 다리로 돌진해 강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자동차는 다리의 난간을 부수고 추락했고 차체가 뒤집히면서 창문으로 강물이 밀려들어 갔습니다. 어른 3명과 아이 1명이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강 주변에 있던 20여 명의 시민들이 다 함께 강물에 뛰어들어 차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근처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시민은 차량이 빠지자마자 망치를 챙겨서 뛰어들었습니다. 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힘을 모으자,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차가 기적처럼 뒤집혔습니다. 운전자는 생명을 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언론에서도 이들의 용기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이집트 나일강서 선사시대 무덤 '110기' 발굴

이집트에서는 선사시대 매장 무덤들이 발굴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고고학자들이 쿰알칼레얀 유적지에서 연대가 다른 매장 무덤 110기를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시대는 이집트 왕조가 생기기 이전의 선왕조 시대로 추정되는 계란형 무덤으로, 모두 68기가 발굴됐습니다. 이 밖에 이집트 동기 시대의 계란형 무덤과 이민족인 힉소스가 통치했던 제2중간기로 추정되는 직사각형 형태의 무덤도 발굴됐습니다. 시기마다 다른 장례용품과 그림 등도 함께 출토됐다고 합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유적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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