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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늦어도 내년 초 국내 백신 개발…687억원 지원"

입력 2021-04-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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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이런 가운데 외국에서 들어오는 백신 말고 우리나라 국산 백신은 언제쯤 나올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오늘) : 백신 수급 문제의 근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의 확보, 즉 국내 백신의 개발입니다. 현재 국내 백신은 5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 중 2개의 백신이 임상 2상을 개시하여 하반기에 3상 진입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내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 임상, 생산,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에 있으며 올해도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 문제가 국제적으로 계속 문제가 되면서 백신 특허를 유예해라,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해라, 이런 주문이 미국을 향해 이루어졌는데 미국에서 관련된 입장을 내놨죠?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는데요.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을 유예하거나 미국에서 생산된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대응에 힘 보태겠다는 취지라서 전향적이란 평가 나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27일) : (지식재산권 유예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평가를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미국에서 많은 백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FDA 승인을 받은 것도 있고,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생산해서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과 지식재산권 유예 중 어떤 게 효과적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USTR에서 권고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아직 결정한 건 없습니다.]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무역기구 WTO에 백신 지식재산권 적용을 일시 면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 백신 불평등이 심하니까 대부분 백신 맞을 때까지만 지재권을 유예해달라는 겁니다.

WTO 100여 개 회원국도 동조하고 있고요.

하지만 백신 개발업체들, 그리고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선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동기를 떨어뜨리고 또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기술을 탈취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오는 30일, 세계무역기구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위원회 회의가 열리는데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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