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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그대로 진행"…일부 설계 변경

입력 2021-04-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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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광화문 광장 확장 공사에 대해 다시 검토를 하겠다고 후보 시절 말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사를 계속하겠다면서 추가로 추진할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일부 설계가 바뀌게 되면서 완공되는 시점은 두 달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서울시장 : 공사가 3분의 1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제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이 착수한 광화문 광장 확장 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광화문 광장입니다.

서쪽 도로를 광장으로 만들고 동쪽 도로에는 양방향 도로가 생깁니다.

공사는 현재까지 34% 진행됐습니다.

오 시장은 여기에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며 추가 계획까지 내놨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방치돼 있던 월대를 복원하고 옛 거리의 흔적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 등과 이어지는 한층 높은 단으로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상징적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그간은 교통 통행 문제로 복원하지 못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상징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도 더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동상 주변에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분수와 조명 등을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큰 틀에서의 새로운 설계안 방향을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계획이 추가되면서, 올 10월로 예정돼 있던 광화문광장의 완공 시기는 2달가량 늦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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