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운전 40대 남성 붙잡혀...'내가 운전했다'던 동승자도 조사 중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경찰서가 27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를 대신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그의 동승자 B씨 역시 조사 중에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19일 저녁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취한 상태로 마천동의 한 도로까지 차를 운전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고 동승자도 취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B씨는 본인이 운전을 했다며 A씨를 감싸는 발언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운전자로 특정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A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B씨에 대해서도 고의로 거짓말을 한 것인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