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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백신 접종 10억회 돌파…미·중·인도서 58%

입력 2021-04-25 12:10 수정 2021-04-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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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자 644명…닷새 만에 다소 줄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6백명 대로 줄어들었습니다. 평일보다 검사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억 회를 돌파했는데, 미국 등 주로 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흘 연속 700명 대를 보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오늘(25일)은 6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국내 발생 603명, 해외 유입 41명 등 모두 644명입니다.

이는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평일은 보통 7~8만 건의 검사가 이뤄지지만 어제는 4만 8천건의 검사만 진행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87명, 서울 172명, 경남 44명, 부산 43명 순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10억 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모두 10억 293만 회의 접종이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58%는 미국과 중국, 인도였습니다.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인구 대비 접종 비율을 보면 이스라엘이 60%로 가장 높았고, 아랍에미리트 51%, 영국 49%, 미국 42% 순이었습니다.

특히 고소득 국가가 전체 투여 횟수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접종률은 질병관리청 기준으로 4.2%입니다.

2. "올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시장 3조원 넘어설 듯"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른바 'OTT' 시장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9억 5000여 달러, 한화로 약 3조 300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2조 8000여 억원보다 약 15% 가량 성장한 것으로, 이렇게 성장세가 가파른 건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 등 구독형 서비스 가입자가 많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 논란의 '김일성 회고록'…교보문고, 판매 중단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점인 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 책은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했음에도 북한 조선노동당 출판사의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 왜곡과 법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1일 출간돼 현재까지 100여 부가 판매된 상황에서 교보문고 측은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법원이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책을 다시 판매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전국 대체로 맑고 따뜻…호남 일부 한때 소나기

끝으로 날씨입니다. 일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23도, 대전 25도, 대구는 21도 등으로 따뜻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 보이겠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구름이 끼겠고, 일부 호남 지역에는 5mm 안팎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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