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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앵커]
사면에 대해서 전 정권에 대해서 사과했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둘러싸고도 국민의힘에서도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랑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것 같아요. 새로운 이야기도 나오고요.
[기자]
앞서 정리를 해보면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주호영 대표 대행이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고 했다",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당연히 안철수 대표와 주호영 대행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당 대표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거론되고 있는 주호영 대행을 견제하기 위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 당 후보를 밀기 위한 음모와 야합을 했느냐"며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주 대행은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일일이 대응 안 하겠다", "정치공세다" 일축했습니다.
[앵커]
김종인 전 위원장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두 인물이 왜 이렇게 갈라서게 됐는가, 시점도 중요한데 그에 대한 분석이 나왔죠?
[기자]
김종인 전 위원장이 주호영 대행에게 화가 난 이유가 2가지란 건데요.
첫 번째는 나갈 때 더 있어 달라고 안 붙잡았단 거고, 두 번째는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 시도를 했단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당초 내년 3월 대선까지 체제를 유지하자는 '김종인 재추대론'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을 떠난 8일, 다른 비대위원들이 모두 '더 있어 달라'고 붙잡는데 주호영 대행이 "앞으로 모실 일 없게 당이 잘하겠다" 말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김종인 전 위원장을 더 모시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인데요.
게다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조심하라" 경고했는데도 주호영 대행이 국민의당과 합당을 추진하자 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