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에 팀의 승리까지 이끈 손흥민 선수 소식 이번에는 보겠습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가 했는데, 막판에 주어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15호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골이네요?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종료 직전에 터진 귀중한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5호 골로 한 시즌 최다 골입니다.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후반 28분에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에 현재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모리뉴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메이슨 감독 대행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인도네시아 잠수함 발리서 연락두절…53명 탑승이어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발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다가 연락이 끊겨 수색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사고 잠수함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에서 유출된 기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락두절된 잠수함은 1981년 독일에서 인도받아서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잠수함입니다.
[앵커]
인도에서 코로나 환자들 20여 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공호흡기에 산소 공급이 안 돼서 그랬다는데, 산소 탱크에 문제가 있었다고요?
[기자]
인도의 한 병원에서 액화 산소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병원 내 의료용 산소 공급이 30분가량 중단돼 코로나19 중환자 가운데 22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사고 당시 병원에는 6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산소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4일 연속 하루 25만 명 넘는 감염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거셉니다.
■ 다음 달 국제 관광비행 56편 운항…이달 3배로↑끝으로 다음 달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 관광비행이 이달보다 3배로 늘어난다는 소식입니다.
관광비행은 말 그대로 비행기를 타고 이륙했다가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건데요.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고육지책'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달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편수는 19편인데, 다음 달엔 56편으로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만 허용됐던 국제 관광비행이 김포와 김해·대구공항에도 허용되면서 전체 운항 편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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