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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계 10대 경제국'에 한국 진입"

입력 2021-04-21 15:38 수정 2021-04-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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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화물선이 가득차 있다. 지난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화물선이 가득차 있다.
지난해 세계 경제 10대국에서 브라질이 빠지고 한국이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세계 경제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경제 10대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인 2020년 분석을 보면 인도와 영국은 서로 순위가 뒤바뀌었으며 우리나라는 10위에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우선 인도가 5위에서 6위로 밀려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도 경제 전망이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인도는 최근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20일 하루 확진자만 29만여 명입니다.

 
〈그래프=CNBC〉〈그래프=CNBC〉
브라질 역시 코로나19가 원인입니다. 브라질은 전 세계 통틀어 확진자가 세 번째로 많으며 사망자도 두 번째로 많습니다.

CNBC는 "자이로 보르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 위협을 경시했으며 봉쇄를 거부했다"며 "최소 2026년까지는 세계 10대 경제국에 속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IMF에 따르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1%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경제 9위를 캐나다에게 내주고 10위권 밖에 놓이게 됐습니다. 캐나다가 자리했던 10위에는 우리나라가 들어섰습니다.

CNBC는 "한국은 작년에 코로나19를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또 반도체 수출 등으로 GDP가 1% 소폭 감소했다"며 "이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MF 자료를 토대로 한국은 최소 2026년까지는 10위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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