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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차량 화재…"고기 구워 먹으려다"|브리핑 ON

입력 2021-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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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가, 야스쿠니신사에 또 '봉납'…아베는 '참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바쳤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 첫날인 오늘(21일)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예대제는 야스쿠니 신사의 연중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큰 제사입니다. 스가 총리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난해 10월에 이어서 취임 후 두 번째로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직접 참배를 미루고 공물을 바치는 건 우리나라와 중국을 의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는데, 퇴임한 후 세 번째입니다.

2. '플로이드 살해' 경관 유죄…배심원 '만장일치'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렀던 피의자 데릭 쇼빈 전 경찰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5월 25일, 플로이드가 목이 눌린 채로 "숨을 쉴 수 없다"며 세상을 떠난 지 약 11개월 만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백인 6명과 흑인을 포함해 다인종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데릭 쇼빈에게 적용된 3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플로이드 유족 변호사는 "이번 평결은 역사의 전환점"이라며 "흑인을 위한 정의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정의"라고 평가했습니다. 배심원단 평결 후 구체적인 형량을 정하는 판사 선고는 2개월 뒤에 진행됩니다. 최대 75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제주서 차량 화재…"차에서 고기 구워 먹으려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 제주 산지에도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1시 47분쯤, 제주시 용강동의 한 야초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사리 채취객이 차 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다 차량이 모두 타고 산불까지 일어날 뻔했는데요. 다행히 산불 예방 활동을 하던 산화경방 요원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하면서 다행히 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차량 소유주인 40대 A씨는 "점화 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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