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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슈퍼리그 불참"…EPL 6개 전구단 이탈|아침& 지금

입력 2021-04-21 08:55 수정 2021-04-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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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위협할 유러피언 슈퍼리그 출범 계획에 대해 논란이 이어졌었는데요.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포함해서 참여하기로 했던 영국 팀들이 모두 빠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이렇게 되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 건가요?

[기자]

조금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 팀 모두 불참을 선언하면서 무산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슈퍼리그 창설 동의를 밝힌 12개 구단 중 6곳이 EPL 소속이었는데요.

현지 시간 20일, 먼저 맨체스터 시티가 슈퍼리그에서 빠지겠다고 공식 발표한 뒤 첼시도 같은 결정을 했고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도 취소 성명을 냈습니다.

슈퍼리그가 스포츠의 경쟁과 연대 정신에 반한다는 팬과 선수들, 정치권의 비판에 결국 무릎을 꿇은 건데요.

슈퍼리그는 언제나 우승을 바라보는 강팀들끼리 강등 없이 경기를 치르고 중계권료 등 수익도 자기들끼리만 나눠 갖는 '그들만의 리그'로 구상됐습니다.

구단들 입장에서는 우승 상금도 훨씬 크고 경기에서 모두 져도 큰 참가비를 받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지만, 수익을 분배받아 팀을 꾸려온 중소 팀들의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탈리아 3개 팀, 스페인 3개 팀입니다.

이들 팀들도 회의에 나설 거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어서 불참 선언이 이어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더 기다려지는 건 우리 배우 윤여정 씨 때문입니다. 누가 여우조연상을 받을지 예측 투표에서 압도적 1위였다고요?

[기자]

각종 시상식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 '골드더비'가 투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윤여정 씨는 일반 회원 76%의 표를 얻어 압도적 차이로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 27명 중에서는 24명이 윤여정 씨를 수상자로 예측했고, '골드더비' 편집자 11명 전원도 같은 예측을 내놨습니다.

이 예측대로 상을 받으면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 배우로서는 두 번째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게 됩니다.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이고요.

또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연기해 연기상을 받는 6번째 배우가 됩니다.

'골드더비' 투표에서 '미나리' 아이작 정 감독의 감독상 수상 가능성은 2위,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은 4위에 올랐습니다.

오스카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미국 ABC 방송에서 생중계됩니다.

[앵커]

미국이 여행 경보를 대대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여행 금지 국가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한국에 대해서는 기존 단계가 그대로 유지됐네요?

[기자]

현재 국무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는 2단계에 해당하는 '강화된 주의' 단계에 그대로 남게 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우리나라의 코로나 위험을 중간 정도로 판단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미국에 입국 제한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고려된 걸로 보입니다.

앞서 국무부는 최근 코로나 확산 위험을 고려해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 국가를 전 세계의 80%로 늘릴 거라고 했습니다.

기존에는 북한, 러시아, 이란, 미얀마 등 34곳이었는데요.

현재까지 업데이트된 내용을 보면 프랑스와 독일 같은 유럽 주요국까지 여행 금지 국가는 95개로 늘어났고, 최대 160곳까지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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