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19일)부터 돌봄 종사자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 시작합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을 마친다는 기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부스터샷, 백신을 세 번까지 맞는다는 얘기가 나오고 일부 백신은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 계획대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먼저 유요한 기자의 보도 보시고,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내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됩니다.
장애인과 노인 등의 돌봄 종사자, 그리고 항공 승무원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정부는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백신의 도입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확보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아직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천만 명분 뿐입니다.
여기에 미국이 3차 백신 접종, 일명 '부스터 샷'을 검토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미국이 자국민에게 백신을 한 번 더 맞히겠다고 하면 화이자나 모더나가 제때 우리에게 백신을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