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오늘(12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입니다. 앞선 주간 집계(3월 5주차) 때 보다 1.2%포인트 떨어져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정평가는 62.9%(매우 잘못함 47.5%, 잘못하는 편 15.4%)로 0.5%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전 최고치는 3월 4주차 62.5%입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9.5%포인트입니다. 현 정부 들어 최대 격차입니다.
긍정평가는 2월 첫째 주부터 순서대로 39.3%→41.3%→40.6%→41.8%→40.1%→37.7%→34.1%→34.4%→34.6%→33.4%입니다. 부정평가는 56.3%→54.7%→56.1%→53.6%→55.7%→62.2%→62.5%→62.4%→62.9%입니다.
긍정평가는 충청권(2.5%P↑), 50대(5.4%P↑)·70대 이상(4.5%P↑), 열린민주당 지지층(6.7%P↑), 가정주부(2.5%P↑)· 자영업(1.5%P↑)에서 올랐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호남권(3.5%P↑), 여성(1.8%P↑), 20대(6.1%P↑)·40대(5.0%P↑), 무당층(11.2%P↑), 중도층(1.7%P↑), 학생(4.4%P↑)· 사무직(3.7%P↑)· 노동직(2.7%P↑)에서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39.4%로 지난 주간 집계(3월 5주차) 때 보다 0.3%포인트 올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30.4%로 1.6%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양 정당 간 격차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P↑)·호남권(4.8%P↑)과 인천·경기(3.8%P↑), 30대(8.9%P↑), 중도층(1.4%P↑), 자영업(3.5%P↑)에서 올랐습니다.
반면 부산·경남(7.8%P↓)·충청권(5.2%P↓)·서울(1.9%P↓), 60대(4.3%P↓)·50대(1.8%P↓), 보수층(1.8%P↓), 학생(3.8%P↓)·무직(3.7%P↓)·가정주부(2.8%P↓)에서는 떨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4.7%P↑)·호남권(3.8%P↑)·충청권(3.1%P↑)·서울(2.1%P↑), 남성(1.6%P↑)·여성(1.5%P↑), 70대 이상(5.6%P↑)·50대(4.1%P↑)·40대(3.6%P↑), 진보층(2.6%P↑), 무직(6.5%P↑)·노동직(4.7%P↑)·가정주부(4.7%P↑)에서 올랐습니다.
60대(2.7%P↓)·20대(2.0%P↓), 학생(2.2%P↓)·자영업(2.0%P↓)에서는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뒤로는 국민의당 8.0%(1.4%P↓), 열린민주당 4.8%(0.2%P↓), 정의당 3.3%(0.9%P↓), 기본소득당 0.8%(0.3%P↓), 시대전환 0.5(변화 없음), 기타정당 2.0%(0.6%P↑), 무당층 10.9%(0.4%P↑)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