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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떠나 큰 공허감"|아침& 지금

입력 2021-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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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에 있는 핵시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서 이란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의 일일 사찰 대상인 곳이라고요.

[기자]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현지 시간 11일 나탄즈 핵시설 배전망에서 전기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염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알리 아크바르 이란 원자력청장은 이번 사고를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가해자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나탄즈 핵시설에는 우라늄을 농축시키는 개량형 원심분리기가 있습니다.

이 원심분리기는 이란 핵합의에서 사용이 금지된 종류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정보기관 모사드가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도 나탄즈 핵시설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는데요.

당시에도 이란 정부는 외부에서 일으킨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장례식이 이번 주 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여왕이 심경을 밝혔다고요?

[기자]

영국 여왕 부부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지난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윈저 그레이트 공원에 왔었는데요.

필립 공 별세에 대한 여왕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앤드류 앨버트 크리스티안 에드워드/영국 왕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남편 필립공이 떠나서 큰 공허감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여왕을 돕기 위해 모이고 있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여왕은 많이 슬퍼하겠지만 누구보다 자신을 조절하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존 메이저 전 총리는 왕실 가족이 슬픔을 나누는 순간이 갈등을 치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장례식 때 관을 따라서 나란히 걸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 노후 아파트값 상승, 새 아파트의 1.8배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의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서울에서 준공 20년이 지난 아파트값이 1.27%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0.7% 상승했습니다.

노후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보다 1.8배 더 올랐습니다.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동남권이 1.6%로 가장 많이 올라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주요 후보들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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