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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재 22명 병원 이송, 81명 대피...10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1-04-11 10:38

오늘 경의중앙역 도농역 정상 운영
소방당국, 화재 원인 규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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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의중앙역 도농역 정상 운영
소방당국, 화재 원인 규명 중

어제 오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오늘 새벽 2시 37분쯤 진화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여 만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쯤입니다.

이 건물은 지상 18층, 지하 3층 규모입니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80여 대와 소방관 등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전소된 차량들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전소된 차량들

하지만 불이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으로 옮겨붙으며 불이 커졌고,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 명의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상가 위에 있던 아파트 내부에선 미처 대피하지 못한 41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들 중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경보나 관리실 방송 등 대피하라는 경보는 전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화재로 불길을 피해 대피한 주민 81명은 4개 시설에 분산 수용 중입니다.

어제 7시간여 동안 열차가 정차하지 않던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오늘은 열차 재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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