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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창문으로 도주하던 성추행범, 행인이 밀어 넣어|뉴스브리핑

입력 2021-04-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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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물 3층 창문에 매달린 절도범…경찰이 구조

경찰관이 급하게 문을 열고 모텔 객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난간에 매달려 있던 남성이 경찰관의 손을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 버팁니다. 오늘(9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모텔에서 25살 최 모 씨가 3층 창문 밖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최씨는 오늘 새벽 5시쯤 지역 편의점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22만 원을 훔쳤고, 경찰이 자신을 잡으러 오자 창문을 넘어 달아나려고 했습니다.

2. 한국형 전투기 'KF-21' 세상 밖으로…세계 8번째

한국형 전투기 KF-21의 1호 시제기 출고식이 오늘 오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생산공장에서 열렸습니다. KF-X 개발은 총사업비가 18조6천억 원에 달하는 건군 이래 최대 규모 사업입니다. 출고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장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면서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말했습니다.

3. 버스 창문으로 도주하던 성추행범, 행인이 밀어 넣어

한 남성이 급한 나머지 버스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려 애씁니다. 화가 난 승객들은 붙잡고 늘어지고, 마침 지나던 시민도 창 밖에 나온 남성 발을 꾹꾹 도로 밀어 넣습니다. 지난 5일 중국 산둥성에선 붐비는 버스 안에서 여학생 몸을 더듬고 달아나려던 남성이 이렇게 승객들 손에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 성추행범은 경찰에 넘겨져 구금됐다고 합니다.

4. 이란, 한국 선장·선박 억류 95일 만에 석방

이란 반다르아바스항 인근에 억류돼 있던 우리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95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며 선박 제반 상황도 이상없다"며 "선박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무사히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국내 은행에 동결돼 있는 이란 자금 문제 해결에 우리 정부가 적극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이란 당국의 이번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모레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5. 부처님오신날 도심 '연등행렬' 올해도 못 본다

매년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며 서울 도심에서 2만 명이 거리 행진을 하는 연등 행렬, 올해도 볼 수 없게 됩니다. 불교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연등 행렬을 40년 만에 취소한 데 이어 올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행사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큰 행사는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사찰별로 소규모 행사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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