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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위용 드러냈다...문 대통령 "자주 국방의 새로운 시대 열어"

입력 2021-04-09 17:02 수정 2021-04-09 17:32

문 대통령 "세계 여덟번째 쾌거…2032년까지 모두 120대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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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여덟번째 쾌거…2032년까지 모두 120대 실전 배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보라매( KF-21 )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보라매( KF-21 )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한공우주산업 생산 공장에서 열린 KF-21 출고식 행사에 참석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되었다"며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  KF-21 )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 KF-21 )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F-21 보라매는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 속도와 함께 7.7t의 무장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력과 전투능력을 갖췄습니다. 공중 교전은 물론, 육로와 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가능합니다.

문 대통령은 KF-21 개발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국산화율 65% 이상으로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 등 700개 이상 국내 업체가 참여, 개발과정에서만 1만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본격 양산하게 되면 10만개의 추가 일자리와 5조9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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