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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억류 한국 선박·선장 석 달 만에 풀려나…"건강 양호"

입력 2021-04-09 14:56 수정 2021-04-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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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오전에 들어온 소식도 살펴보죠. 지난 1월부터 억류돼 있던 우리나라 선박과 선장 등이 석방됐다고 해요.

[기자]

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억류돼 있던 한국케미호와 이 선박의 선장이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억류된 지 95일 만인데요.

선장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선박이나 화물에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10시 20분쯤, 선박은 현지에서 무사히 출항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월 4일, 해양 오염 혐의로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을 나포했습니다.

지난 2월 선원 19명은 석방했지만, 선박과 선장은 그대로 억류했는데요.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 끼친 걸로 보고 있고요.

또 이란이 미국과의 핵합의를 복원하려는 상황에서 선박을 억류하는 데 부담 느꼈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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