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지금 이 시각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최종 투표율은 어느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지, 서울과 부산의 투표소를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서울의 합정동 투표소로 갑니다.
윤재영 기자, 이제 공식 투표 마감 시간까지는 한 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시민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나와 있습니다.
투표 종료를 1시간 앞두고 퇴근 시간이 되면서 이곳은 낮 시간보다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종일 이곳엔 아이와 함께 온 사람, 또 직장에 있다가 양복을 입고 온 사람 등 유권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평일 투표지만,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 얘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류준열/서울시 마포구 : 1년짜리 투표긴 하지만 1년 동안 어떤 사람이 가장 실현성 있는 방식으로 서울시를 운영해 나갈지를 고려하면서…]
[최영미/서울시 마포구 : 코로나가 제일 큰 영향인 것 같고요, 혼란스러우니까. 뭔가 좀 바뀌어야 되는 상황이니까 좋은 사람이 돼서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서 심란한 게…]
[앵커]
지금 최종투표율 어떻게 될지 관심인데요. 투표율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녁 7시 기준 서울 지역 투표율은 54.3%입니다.
서울과 부산 평균 투표율은 53%입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최종 투표율도 50%를 넘을 수 있단 전망이 나왔었는데, 이 50%를 이미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에 넘긴 상태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오후 6시 기준, 서초구가 57.2%로 가장 높은데요, 바로 뒤를 강남과 송파가 각각 54.6%, 54.4%로 잇고 있습니다.
반면 금천구가 46.2%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중랑구, 관악구 등이 48% 안팎의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이 강세인 강남3구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고,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권역에선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