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부산시장 박형준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갑니다.
이자연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어젯밤(6일) 늦게까지 마지막 선거 유세를 한 만큼 일단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캠프 관계자들은 투표 독려 활동만 이어가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캠프 중에서도 지금 상황실 입구인데요.
방역을 위해서 이렇게 들어갈 때 한 번 소독을 하고, 마스크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상황실 안에는 방역 수칙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99명이 모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안정적인 우세를 보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렇게 상황실 배치를 준비한 걸로 보입니다.
[앵커]
박 후보는 언제쯤 그곳 상황실로 합류하게 됩니까?
[기자]
박 후보는 지금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 차원의 다른 일정 없이 오후를 보내고 저녁 7시에서 8시쯤, 투표가 종료될 무렵에 이곳으로 와서 같이 개표 방송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세는 지난 자정을 기점으로 모두 종료됐잖아요. 이후로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는 계속 나오고 있는 거죠?
[기자]
박 후보의 어젯밤 마지막 일정은 이른바 '서면 대첩'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서면 중앙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불 유세를 펼쳤습니다.
여기서 "모레는 시장실로 출근하겠다"면서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지막 유세 직후에 박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부산만을 위해서 정진하겠다"면서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