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먼저 서울의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투표소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재영 기자,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각인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의 발길, 얼마나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지금은 보시다시피 찾는 사람이 많진 않아서 오래 줄을 서지 않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 중엔 출근시간 직전인 8시에서 8시반 쯤 사이에 유권자의 발길이 가장 몰렸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 곳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계단까지 줄을 섰었습니다.
참고로 이 시간 이후에 투표소에 오시는 분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서 유권자들은 먼저 열 체크 뒤에 손 소독을 하게 됩니다.
이후 이렇게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줄을 설 때도 1m 이상 간격으로 거리를 둬야 합니다.
오늘(7일) 투표는 저녁 8시까지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합니다.
열이나 증상이 있으면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보궐선거는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았잖아요. 본투표율도 다른 선거 때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까?
[기자]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방금 공개됐는데요, 서울 지역은 42.9%입니다. 전체 투표율인 40.6%보다 조금 높습니다.
오후 1시 투표율부터는 사전투표율과 합산돼 공개되고 있는데요.
2018년 지방선거 때 46.8%보다는 낮지만 당시에는 전국 동시선거로 휴일이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려운 상황이고, 지난 2019년 보궐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 34.1%와 비교하면 높은 투표율입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지역별로 투표율은 어떻게 집계되고 있나요?
[기자]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은평과 관악, 중랑구 등의 투표율이 낮습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보궐선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을 거란 전망도 나왔었는데, 이 전망이 맞을지는 선거 막판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