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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하루 앞으로…여야 막판 유세 총력

입력 2021-04-06 07:39 수정 2021-04-06 09:53

정책·공약 사라지고…'상대 의혹' 공세 vs 연일 '정권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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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사라지고…'상대 의혹' 공세 vs 연일 '정권심판론'


[앵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은 사라졌고 거짓말 논란과 일방적인 주장들만 남았습니다. 서울시와 부산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고 차별화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판은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6일) 밤 자정을 기해 공식 선거 운동이 끝나면 유권자들은 최선이 아니면 차선, 또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을 선택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상대 후보의 의혹 관련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연일 정권심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막판 서울시장 선거 유세전 모습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 3차 TV 토론을 마친 뒤 영등포구와 강서구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남권을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새로운 거짓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늘 TV토론에서 제가) 파이시티 문제를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2007년 12월 12일 파이시티 인허가 문제를 오세훈 시장이 직접 인허가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정치인이 정직하기를 바라고, 우리 자식들이 정직하기를 바라는 우리가 거짓말을 일삼는 서울시장을 뽑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강서구를 찾은 뒤 동작구와 송파구, 강동구 등 남부권을 돌았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연단에 오른 오세훈 후보.

20~30대가 현 정권에 등을 돌렸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난 4년동안 문재인 정부 하는 걸 지켜보면서 '이런 저런 실수이겠지' 하다가 이제는 체질화된 무능과 위선이라는 걸 비로소 깨달았다…청년들이 이렇게 국민의 힘에 힘을 실어준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정권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4년간) 무슨 업적이 제대로 나오는 게 없어요. 최근 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다는 소리가 네거티브 선전만 하고 있습니다.]

4.7 재보궐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은 마지막 총력전에 나섭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광화문과 홍대 거리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오세훈 후보는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노원과 성북 등 강북권 9개 구를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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