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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마이크를 덥썩…레트리버·기자 추격전|브리핑 ON

입력 2021-04-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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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76회 식목일…독도 식물 '섬기린초' 소개

오늘(5일) 76번째 식목일을 맞아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송가인이 독도의 대표식물인 '섬기린초'를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섬기린초는 세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식물'인데요. 울릉도 해안가와 독도 동도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이번 홍보는 '독도의 대표 식물, 섬기린초를 아십니까'라는 카드 뉴스를 통해 진행되는데요. 앞서 매년 식목일마다 서울 명동에서 섬기린초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홍보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홍보를 통해 "독도의 '생물 주권'을 지켜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2. 예배 중 '괴한 침입'…목사 납치 장면 생중계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아이티에 있는 한 교회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예배중인 목사와 교회 사람들을 납치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예배는 소셜네트워크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영상에서 목사와 성가대원 두 명이 갑자기 몸을 낮추며 무대 한쪽으로 피합니다. 이어 기관총을 든 남성이 이들을 끌고 사라졌는데 당시 괴한 89명이 침입해 모두 4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마침 만우절이어서, 사람들은 이번 사건이 연극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아이티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치안이 악화하면서 몸값을 노린 납치 범죄가 지난해에 200%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벨리즈 축구 대표팀이 아이티에 왔다가,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3. 생방송 중 '마이크' 물고 달아난 레트리버

생방송으로 전하던 뉴스 리포팅 현장에 대형견이 난입해 기자의 마이크를 물고 달아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기자가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골든 레트리버 한마리가 기자의 품으로 폴짝 뛰어오르며, 재빠르게 마이크를 물고 간 건데요. 기자는 놀란 마음으로 곧바로 개를 뒤쫓아갔고, 카메라가 이를 따라가면서 기자와 레트리버의 추격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앵커는 "잠시 후 현장을 다시 연결하겠다"며 상황을 정리했는데요. 이후 다시 연결된 현장에서는 다행히 추격전이 끝나있었고, 레트리버와 기자는 함께 평화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기자는 화해한 듯이 레트리버를 쓰다듬었고, "개와 산책하기 좋은 완벽한 날씨"라며 재치 있게 리포팅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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