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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도 사전투표율 20.5%…역대 재·보선 '최고치'

입력 2021-04-03 19:09 수정 2021-04-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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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과 부산 시장을 새로 뽑는 4. 7 재보궐선거가 꼭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일)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한시간 전쯤, 6시에 끝이 났습니다. 사전투표율은 20.5%로 역대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과 부산, 모두 비가 왔지만  투표소에는 유권자의 표심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뉴스룸에서는 후보들의 마지막 주말 유세 모습을 살펴보고, 높은 사전투표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서울 상암동 사전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합니다. 채승기 기자, 사전 투표율이 20%를 넘겼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는 한 시간 전쯤에 끝났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20.54%가 나왔는데 역대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서울은 21.95%, 부산은 18.65%의 투표율입니다.  

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대개 낮았는데 서울의 경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9.1%보다 2.9%p 높았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도, 투표율이 높았어요. 투표하러 온 시민들도 좀 만나봤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서울 상암동 사전투표소가 있는데요.

지금은 투표가 끝나 한산하지만 낮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주차장이 가득 차 길가에 차를 대야 할 정도로 시민들이 몰렸는데,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도 만나봤습니다. 

시민들은 정직한 후보, 그리고, 서민들 잘살게 해줄 후보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광천/서울 상암동 : 계속 뉴스에 나오잖아요. 비리 같은 거라든가… 그런 것 좀 안 하고 정직하게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유연일/서울 상암동 :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어려운데…서민들이 잘 살 수 있게끔 그런 정책이…]

[앵커]

후보들도 사전투표를 모두 마쳤죠?

[기자]

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전 8시쯤 부인과 함께 자택 근처의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도 어제 오전 8시반쯤 일찌감치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보궐선거 본 투표는 평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지지층의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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