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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난간에 내쫓긴 강아지…"귀찮게 해서"|브리핑 ON

입력 2021-04-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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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물 호소' 미스 미얀마…난민 지위 신청할 듯

국제미인대회에서 미얀마 군부의 실상을 알리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던 미스 미얀마 '한 레이'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대회 이후에도 한 레이는 안전에 대한 우려로 고국인 미얀마에 돌아가지 못하고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회 책임자는 "우리는 그녀를 돌봐야 한다"며 "돌아간다면 틀림없이 체포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여러 나라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난민 신청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앞서 미얀마 군부는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시민 불복종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자, 이들을 체포해서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있습니다.

2. "귀찮게 해서"…창밖 난간으로 내쫓긴 강아지

강아지가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빌라 난간 밖 위험한 곳에 강아지를 방치시킨 주인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강아지 학대'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청주의 한 빌라 꼭대기 층 난간 밖에 있는 흰색 강아지가 있는데요. 위험한 곳에서 강아지는 제대로 서지도 앉지도 못한 채로 아슬아슬하게 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이 신고하면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했는데요. 글쓴이는 주인이 술을 마신 후 강아지가 귀찮게 했다며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인은 강아지를 왜 난간 밖에 방치했냐는 경찰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됐는데, 이후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3. 1500원에 산 '해리포터'…"1억짜리 희귀 초판본"

영국에서 출판 당시 우리돈 1500원 정도였던 해리포터 초판본으로 1억원을 얻게 된 네 자매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스태퍼드셔에 사는 네 자매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딸들을 위해 사놨던 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가치가 크게 오른 걸 알게 됐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유품을 직접 확인해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찾은 건데요. 판매 당시 가격은 한 권에 1파운드로, 500권 정도만 인쇄됐던 초판본이라 지금은 귀한 책이 됐습니다. 보존 상태도 좋아서 최대 6만 8,0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 600만 원에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큰딸은 "엄마가 남긴 사랑스러운 유산"이라며 "경매 수익금은 네 자매가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매업체 측도 "경매를 통해 마법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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