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찰, '전셋값 14.1% 인상' 김상조 수사 착수

입력 2021-04-01 11:16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배당…"업무상 비밀이용 여부 확인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배당…"업무상 비밀이용 여부 확인해야"

경찰, '전셋값 14.1% 인상' 김상조 수사 착수

경찰이 업무상 비밀 이용 혐의로 고발당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일 취재진에 "김 전 실장이 고발된 내용이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며 "내사 혹은 수사에 착수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실장 사건의 경우 경찰 중심의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수사 중인 부동산 투기와는 성격이 달라 특수본이 집계하는 관련 통계에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전세가 상한제가 시행되기 직전에 전셋값을 14.1% 올린 것으로 드러나 지난달 전격 경질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여당과 긴밀히 협조하며 부동산 정책을 이끌면서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전세가 상한제 적용을 피했다"며 김 전 실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퇴직 교정공무원 A씨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대전교도소 복지과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대전교도소 이전지를 미리 알고 인근 땅을 아내 명의로 산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투기한 혐의로 최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B씨와 관련해서는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가 상당히 많아 분석하는 데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연일 '경제 강조'…민주당은 '부동산 사죄' 청와대, 경제라인 신속 '재정비'…"정책 차질없이 추진" '전월세 상한제 주도' 박주민도 법 처리 직전 임대료 올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