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벚꽃 구경 인파를 막기 위해 주말에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모바일에서는 우측 하단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누르면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벚꽃 개화 시기인 내일(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조치'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여의서로(운중로벚꽃길)가 전면 폐쇄되면서 한강공원으로 드나드는 진출입로 15곳을 막기로 했습니다.
주말인 다음 달 3~4일과 10~11일엔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을 폐쇄합니다. 단 성모병원 앞인 제5주차장은 병원 교대 근무자를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여의서로 인근 버스정류소 7곳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정류소를 지나는 20개 노선은 임시로 우회 운행합니다.
'버스 운행 통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쇄 정류소 : 여의도순복음교회(19136, 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 (19141,19142) *괄호 안은 정류소 번호
▶우회 노선 : 261, 262, 360, 461, 463, 662, 753, 5634, 5615, 5618, 5633, 5713, 6623, 7611, 7613, 영등포10, 영등포11, 부천10, 용인7007-1, 김포1002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사람이 많이 몰리면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평일엔 여의도 공원 진입로와 가까운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19140) 위치를 100m 정도 옮겨서 운영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2021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사이트 캡처〉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맘껏 여의도 벚꽃을 감상하긴 어렵게 됐습니다.
단 '온라인 봄꽃 축제'(https://blossom.or.kr/)는 열리는 만큼, 누구든 사이트에 접속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벚꽃 개화부터 낙화 실황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온라인 마켓'도 열립니다.
'오프라인 벚꽃 관람'도 진행하는데,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추첨으로 뽑힌 사람들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 등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본인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양도도 안 됩니다. 사진이 부착된 본인 신분증과 QR코드 확인을 거쳐 입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