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층서 떨어진 소녀 이불로 받아…"찰과상만 입어"|뉴스브리핑

입력 2021-03-29 2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쓰레기봉투에 몰티즈 버려…"심한 기아와 탈수"

하얀 강아지가 보라색 봉투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인천 십정동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살아 있는 몰티즈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이 강아지를 버리고 간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될 당시 심한 기아와 탈수 증상을 보였던 강아지는 현재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입니다.

2. 인도서 고속도로 다리 공사 중 붕괴…3명 부상

공사 중이던 도로 한 쪽이 부서지더니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현지시간 28일 인도에서 공사 중이던 고속도로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하던 노동자 세 명이 다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3. 인도네시아 정유공장서 큰불…시민 1천명 대피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깜깜한 밤하늘은 붉은색으로 물들었고 아침까지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간 29일 인도네시아의 한 정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둘러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다섯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4. 4층서 떨어진 소녀 이불로 받아…"찰과상만 입어"

건물 난간에 한 소녀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건물 높이는 4층,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소녀를 발견한 한 시민이 가게에 놓여있던 이불을 꺼냈고 다른 사람들도 합세해서 이불을 펼쳐 듭니다. 그러곤 떨어지는 아이를 안전하게 받아냅니다. 아이는 찰과상만 입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5. 중환자실서 기타 공연…브라질 의사의 '작은 선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의 한 병원 의사가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중환자실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기계음으로 가득한 병상에서 가족도 만나지 못하고 외롭게 투병하는 코로나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의사의 작은 선물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 수가 1250만 명을 넘기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