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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막은 배 '움직이는 중'…전후 위치 보니

입력 2021-03-29 15:06 수정 2021-03-29 17:26

로이터 "현지 선원이 정상항로 돌아왔다고 알려"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 "선박 일부 부양 성공"
운하 개방 시점은 아직 확실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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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현지 선원이 정상항로 돌아왔다고 알려"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 "선박 일부 부양 성공"
운하 개방 시점은 아직 확실치 않아

선박추적 서비스 베슬파인더에 표시된 에버기븐호 좌초 당시(왼)와 현재 상태. 사진-Vessel Finder〉선박추적 서비스 베슬파인더에 표시된 에버기븐호 좌초 당시(왼)와 현재 상태. 사진-Vessel Finder〉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막은 선박 '에버기븐호'가 부양 작업에 성공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현지 선원의 말을 인용해 에버기븐호가 정상 항로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상운송업체 인치케이프는 현지시간 오전 4시 30분에 선박이 일부 부양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추적 서비스 베슬파인더도 홈페이지에서 해당 선박의 상태를 '진행 중'으로 변경했습니다.

로이터는 "운하가 곧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운하가 언제 다시 개방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운하가 얼마나 빨리 통행이 가능할지, 발 묶인 450척의 배들이 목적지로 가기 위해 언제쯤 움직일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앞서 길이 400m, 무게 22만 톤의 에버기븐호는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좌초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거리 항로가 막히면서 해상무역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예인선 10척을 투입해 선체 부양을 시도했습니다.

총 2만7000㎥의 모래와 흙을 퍼내는 등 선박이 운하와 평행하게 위치하도록 작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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