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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어 이번엔 '삼계탕도 중국 요리'?|브리핑 ON

입력 2021-03-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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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 시작

오늘(29일)부터 소상공인 4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습니다.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 메시지가 가는데요. 지원금은 3월 중에 지급될 예정으로, 집합금지와 제한조치를 받은 업종은 3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사 등 경영 위기 일반 업종들도 피해 정도에 따라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29일인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내일은 짝수인 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고 모레 31일 이후에는 끝자리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버팀목자금플러스.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2. "제품 먹다 다쳐"…기업 협박한 50대 구속

식품에 이물질을 넣은 뒤 피해를 보았다며 중소기업을 협박한 블랙컨슈머가 검거됐습니다. 블랙컨슈머는 제품을 구매한 후 고의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부산경찰청은 상습 공갈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품에 금속을 비롯한 이물질을 넣고 제조사에 전화를 걸어서 이빨이 다쳤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협박한 업체만 114곳으로,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받은 금액만 모두 1,270만 원에 달하는데요. 업체들은 제조과정에서 금속탐지기로 검사를 해서 A씨의 주장을 의심했지만, 적은 금액을 요구한 상황인 데다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해 돈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3. 김치 이어 이번엔 '삼계탕도 중국 요리'?

중국이 김치 공정에 이어서 삼계탕 공정에까지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삼계탕이 "고려인삼·닭·찹쌀로 만든 고대 중국 광둥식 국물 요리 중 하나"라고 나옵니다. "한국에 전파된 후 가장 대표적인 한국 궁중요리 중 하나가 됐다"고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삼계탕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고 1960년대에 닭고기에 인삼과 찹쌀 등을 넣어 오늘날 우리가 먹는 삼계탕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중국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광둥성에 비슷한 요리가 많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탕 요리 '라오훠징탕'은 닭고기를 잘라서 약재와 끓여서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삼계탕은 중국에 공식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에 합의하면서 중국 수출 삼계탕에 태극무늬 마크를 넣어 위조 판매를 막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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