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휴일 영향 400명 안팎 전망…4월부터 '백신 휴가' 도입

입력 2021-03-29 08: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토요일 하루 동안의 확진자 수는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고 오늘(29일) 발표될 어제 일요일 하루 동안의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 등으로 400명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봄철 나들이, 또 앞서 보신 선거 같은 위험 요인들이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백신을 받고 이상반응이 있으면 휴가를 쓸 수 있는 백신 휴가제가 다음 달 도입이 됩니다. 의무가 아니라 권고 수준이라 사업체 등의 동참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긴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접종 다음 날 하루 정도의 휴가를 적극적으로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상반응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이틀까지도 가능하며…]

각 시설이나 사업장 여건에 따라서 유급 휴가나 병가를 사용하도록 한단 계획입니다.

다만 강제적인 조치는 아니어서 사업주가 거부하는 경우 백신 휴가를 쓰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82명입니다.

검사 건수는 4만8천여 건으로 8만 건 안팎인 평일의 60% 정도였지만 확진자 수는 비슷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많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6.4%입니다.

4건 중 1건 넘게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300에서 500명 정도 계속 이어지면서 위기의식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정부의 2주나 3주 단위 메시지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인천 강화군 폐교에서 합숙했던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이틀 전보다 16명 늘어 58명이 됐습니다.

합숙한 65명 중 약 90%가 감염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관련기사

[단독] 백신 접종 뒤 휴가?…제도화 대신 '권고' 가닥 백신 휴가 '권고' 가닥…접종자가 휴가 원하면 허용 논의 '현행 거리두기' 2주 더…영화관·도서관서도 취식 금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