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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가로막은 선박…미 해군 '준설 지원'|뉴스브리핑

입력 2021-03-27 20:13 수정 2021-03-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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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기 마스크' 속여 판 약사 등 징역 1년 6개월

성능이 떨어져 폐기해야 하는 마스크를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판 약사 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약사의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신뢰한 피해자들을 배반한 행위"라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마스크가 귀했던 지난해 초, 폐기처분을 앞둔 마스크 약 4천 5백장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한 개당 2천원에 판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2. '신라면 신화'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별세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오늘 새벽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한 이래 56년간 이끌어오며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을 만들어냈습니다. 차기 회장으로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3. 수에즈운하 가로막은 선박…미 해군 '준설 지원'

운하를 가로막은 큰 컨테이너선, 제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뱃머리가 박힌 이 선박을 빼려고 작은 예인선이 안간힘을 씁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에버 기븐' 호는 26일까지도 선체가 부양되지 못했습니다. 뱃머리 쪽 모래를 퍼내는 준설 작업만 87%까지 진행됐다고 수에즈운하관리청은 밝혔습니다. 미 해군도 조만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 이집트 '열차 추돌' 대형사고…최소 32명 숨져

완전히 부서진 열차 칸에 사람들이 군데 군데 끼어 있습니다. 도와달라며 스스로 영상까지 찍고, 열차 위에 올라 서서 절규합니다. 현지시간 26일 이집트 소하그에서 열차 두 대가 부딪쳐 지금까지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앞 열차가 비상 제동을 하면서 갑자기 멈춰서자 뒤따르던 기차가 그대로 박았고, 그 충격으로 앞차가 뒤집어져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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