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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기 의혹' 전 행복청장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21-03-26 16:00 수정 2021-03-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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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재임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 행복청장 A 씨와 관련, 경찰이 오늘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담당한 기관의 최고 책임자로, 차관급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총 4곳으로 세종시청과 LH 세종본부, A 전 청장의 자택도 포함돼 있습니다. 시ㆍ도 경찰청이 아닌 국수본이 직접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 전 청장은 퇴임 3달 전인 2017년 4월, 세종 연기면 눌왕리에 있는 땅을 가족 명의로 매입했습니다. 이후 3년 만에 공시지가가 40% 이상 올랐습니다. 퇴임 4개월 뒤인 같은 해 11월에는 연서면에 또 다른 땅을 샀는데 이듬해 8월, 인근 일대가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지정됐습니다. A 전 청장은 "행복청 업무와 산업단지 개발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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