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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총격에도 공화당 지지층 10명 중 3명만 "총기 규제 찬성"

입력 2021-03-25 17:48

애틀랜타·콜로라도 연쇄 총격 뒤 여론조사
총기 규제 강화 찬성…민주 90%, 공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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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콜로라도 연쇄 총격 뒤 여론조사
총기 규제 강화 찬성…민주 90%, 공화 35%

현지 시간 22일 미국 콜로라도 볼더 한 식료품 가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현지 시간 22일 미국 콜로라도 볼더 한 식료품 가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애틀랜타·콜로라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 10명 중 3명이 총기 규제를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미국 USA투데이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는 총기 사용 규제와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5%는 총기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19년 8월 실시된 USA투데이와 입소스 조사 때보다 7%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총기 규제 찬성에 반대하는 의견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선 35%만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했습니다. 찬성 의견은 2년 사이 54%에서 1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90%로 같았습니다.

2018년 10월 워싱턴 린우드 한 총포사 벽에 반자동 소총 걸려있다. 〈사진=AP 연합뉴스〉2018년 10월 워싱턴 린우드 한 총포사 벽에 반자동 소총 걸려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총기 규제 완화가 총격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조사 때보다 1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은 27%(2019년 조사 때보다 24%포인트↓)만 총기 규제 완화가 총격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85%로 비슷했습니다.

또 미국인 73%는 정신건강시스템이 연쇄 총격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으며, 61%는 인종 차별과 백인우월주의, 57%는 느슨한 총기 규제가 연쇄 총격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일간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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