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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하루 2%씩 따라 붙을것" 민주당은 박빙승부 전망

입력 2021-03-25 11:50 수정 2021-03-25 12:54

이낙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며 대국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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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며 대국민 호소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하루에 2%씩 따박따박 올릴 자신이 있습니다"

4월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한판승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25일)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초반 열세 극복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동안 하루에 2%씩 지지율을 올려 판세를 뒤짚겠다는 겁니다.

현재 박 후보 지지율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10%p 이상 밀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를 정쟁으로 이끌고,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대선에 출마하려다가 안 되니까 다시 서울시로 돌아오고. 이러한 나쁜 역사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오 후보에 대한 공세를 통해 격차를 줄일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박빙 승부를 예측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데 대해 "선거는 지지도가 수렴해가는 과정이 많다"며 "결국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유권자들께 절박하게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는 대국민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후회 없이, 남김없이, 모든 것을 다 쏟으며 골목과 거리를 찾겠다"며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일을 확실히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 일을 잘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정조준하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오 후보를 'MB 아바타'라고 몰아세웠습니다. 김 수석부대표는 "LH 10년 전 복사판인 내곡동 투기에 대해서 거짓말로 일관하는 MB 아바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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