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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운동 첫날부터 "이번 선거 왜 하느냐" 공세

입력 2021-03-25 11:36 수정 2021-03-25 13:46

김종인 "핵심은 박원순 '권력형 성폭력' 인한 선거"
주호영 "이번 선거 왜 하는지 알려야…2차 가해도 계속"
오세훈 후보 측은 박영선 캠프 관계자 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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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핵심은 박원순 '권력형 성폭력' 인한 선거"
주호영 "이번 선거 왜 하는지 알려야…2차 가해도 계속"
오세훈 후보 측은 박영선 캠프 관계자 글도 공개

국민의힘이 연일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원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국민의례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국민의례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서 "4·7 보선의 핵심 중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으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성폭력 문제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번 선거를 왜 하는지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범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처벌되지 않아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수진 의원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의 소셜미디어 글을 문제삼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5일 "후보 캠프에서 받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내용을 옮겨 본다"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는 절대로 피해자 절대주의가 아니다. 피해자의 말이 무조건 옳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조 의원은 "박 후포 캠프 '피해 호소인 3인방(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 이탈은 위장 쇼, 전략적 손절"이라며 "박영선이 박원순이고 박원순이 박영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이 주신 신뢰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권력형 성폭력이라는 배신으로 보답했다"면서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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