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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누가 단일후보 돼도 박영선에 앞서

입력 2021-03-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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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어느 후보로 단일화될지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지난 주말 사이에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시점에서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가운데 어느 쪽으로 단일화가 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p 넘게 앞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완료를 가정해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는 22%포인트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도 경향은 비슷했습니다.

격차는 조금 더 큰 25.8%.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과반 지지율에, 20%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인 겁니다.

경쟁력 면에서 이렇게 미세한 차이를 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도 끝까지 접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단일화가 막판에 틀어져 이른바 '3자구도'가 될 경우에도 선거 초반 판세는 야권에게 유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오 후보가 35.5%, 안 후보가 31.2%로 오차 범위 내에서 또다시 접전을 벌인 겁니다.

박 후보는 28%를 기록했습니다.

눈길을 끈 건 이념 성향별로 뚜렷하게 갈린 지지세였습니다.

진보성향 응답자 중 66.3%는 박 후보를, 보수성향 응답자 중 60.4%는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40.7%를 얻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JTBC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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