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박사] 1인당 하루 295리터…한국은 '물 스트레스 국가'

입력 2021-03-22 21: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걸음 더 들어갑니다.

오늘(22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올해는 '물의 가치'를 주제로 내걸었는데요.

푸른 빛의 지구는 표면의 71퍼센트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호수와 하천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이 중 0.01퍼센트로 매우 적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파괴로 세계적으로 먹는 물은 더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죠.

유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됩니다.

삼면이 바다이고, 물도 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높은 인구밀도에 비도 여름에만 집중되는 탓에 많은 물이 바다로 흘러가기 때문이죠.

거기다 너무 펑펑 씁니다.

1인당 하루에 사용하는 양은 295리터로 2리터 생수병 147개 정돈데요.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매우 많은 양입니다.

물의 날을 맞이해 정부는 1리터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1리터의 물로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 sns에 올리면 됩니다.

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2021년 오늘,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저녁이길 기대해 봅니다.

내일(23일) 날씨 볼까요.

오늘 아침, 내륙 대부분이 파란빛으로 0도 내외로 꽤 추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섭니다.

이 고기압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며 시계방향으로 바람을 불어넣겠고, 북쪽에는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때문에 내일 서풍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바람은 산맥을 넘으며 더 강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은 종일 진한 분홍색인 거 보이시죠?

동해안에 순간적으로 시속 90k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은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3도, 대구 1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서울 16도, 강릉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바람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가 들어오면서 내일 서쪽 지역은 대체로 대기질이 나쁠 걸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