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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집단 장염…"노로바이러스 의심"|브리핑 ON

입력 2021-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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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이집 집단 장염…"노로바이러스 의심"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9일, 시흥시보건소에 어린이집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2명의 원생 중 24명과 교직원 2명 등 26명이 유행성 장염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일부 원아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려면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과 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데요. 기온이 낮아지면 오히려 활동성이 높아지는 특성으로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2. "100년에 한 번 있을 재난"…호주 피해 확산

호주에선 주말 사이 집중 호우가 강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광역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연안에 24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드니에서 80km 떨어진 픽톤에는 강우량이 무려 160mm에 달했는데요. 식당이 완전히 물에 잠기거나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신혼집이 떠내려가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시드니의 주 식수원인 와라감바댐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범람해 인근 지역의 홍수 위험이 커지면서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홍수 피해 지역에 구조와 복구 작업을 나섰지만, 호주 기상청은 앞으로 강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3. '81억 뷰' 아기상어…"표절 아니다" 결론

무려 81억 뷰,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인 핑크퐁의 동요 '아기 상어'가 표절이 아니라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재작년 미국의 동요 작가인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는 자신이 북미권 구전 가요를 새로 창작했는데 '베이비 샤크'라는 2차 저작물을 핑크퐁의 '상어 가족'이 표절했다며 '상어 가족'을 만든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상어 가족'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미국 동요 작곡가의 노래를 구전 동요와 비교했을 때 창작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핑크퐁의 '상어 가족'을 미국 작곡가의 노래와 비교했을 때도 코드, 반주 장르에 차이가 있어 유사성이 없다고도 봤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같은 전문 감정은 소송의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최종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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