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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본인 소셜미디어 준비…곧 복귀"|아침& 지금

입력 2021-03-22 08:26 수정 2021-03-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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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들어온 새 소식 정리해드리는 시간, 오늘(22일)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이 있는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업체에서 계정을 중단시켰었죠. 새로운 SNS로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새로운 SNS라는 게 자신만의 SNS 플랫폼을 내놓을 거라면서요?

[기자]

제이슨 밀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 어제 폭스뉴스에 나와 한 말인데요.

밀러 대변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개월 내에 소셜미디어에 복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네트워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만의 소셜미디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떠난 뒤 극우 지지자들이 팔러 같은 대안 소셜 미디어를 활용했으나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밀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천만 명의 유저들을 유치할 것이며, 게임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폭스 뉴스 출연 직후 "수많은 기업들이 트럼프에게 접근했으며,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들 앞서 전해드렸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련 언급도 또 나왔는데, 바이러스에 비유를 했네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 6시, 트위터에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교황은 인종차별을 변이하고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 사례들이 우리 사회의 진보가 생각만큼 현실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이 구체적인 인종차별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AP통신이 "그동안 교황이 이민자 등 소외된 사람들을 옹호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국내 소식도 하나 보면 가계의 흑자 규모가 지난해에 사상 최대였다고 합니다. 흑자라고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로나 여파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거죠?

[기자]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요.

지난해 전국 가구의 흑자율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모두 30에서 33% 사이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이후 작성된 가계 동향 조사에서 1년 내내 흑자율 30% 이상이 나온 건 작년이 처음입니다.

흑자율은 소득에서 소비를 하고 남은 돈의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작년에 많이 번 것은 아니고, 많이 안 쓰거나 못 썼기 때문에 생기는 불황형 흑자라는 겁니다. 

상명대 유경원 교수가 최근 경제위기 때 소비지출 패턴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위기가 발생하면 소득 감소보다 소비 감소가 더 큰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 불안감 때문에 저축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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