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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합의…22일부터 여론조사

입력 2021-03-21 19:11 수정 2021-03-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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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재보궐 선거가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도 시작됩니다. 서로 양보한다고 하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던 야권은 오늘(21일) 드디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두 후보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해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야권의 단일화 협상 소식부터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은 오늘 오전에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9일 단일화 실무 협상을 처음 시작한 지 약 2주일만입니다.

양측은 내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르면 모레, 늦어도 수요일까지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입니다.

[정양석/국민의힘 사무총장 : 모든 합의가 다 끝났고, 여론조사는 실시기관들의 준비와 문제 때문에 내일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앞서 양측은 무선전화로만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를 묻는 질문을 반반씩 섞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구 등은 공정한 조사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 :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는 바로 공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단일화 협상이) 너무 늦게 타결돼서 정말 죄송스럽고요.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그때부턴 한 캠프 한 몸이 돼서…]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서로 함께 힘을 합쳐서 꼭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앞서 후보를 정한 민주당은 이번 협상안이 '정치적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사퇴왕' 대 '철수왕'의 대결이라고 말한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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