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27명, 화이자 3명
"접종 전 또는 접종 이후 면역 생성 전에 감염 추정"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후 확진된 사람은 지금까지 30명입니다.
모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 확진됐습니다.
오늘(20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확진자 신고 내역과 접종자 등록 내역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확진된 30명이 맞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7명, 화이자 3명입니다.
접종 후 7일 이내에 확진된 사람이 13명, 8~14일 이내에 확진된 사람이 17명입니다.
여성이 23명, 남성이 7명입니다.
30대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7명, 50대 7명 순이었습니다.
물리치료사, 영양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 외 종사자가 19명이었습니다.
그 외에 의료인 10명, 환자 1명이 백신 접종 후 확진됐습니다.
기관별로는 코로나 19 치료병원에서 16명, 요양병원에서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 "확진자들은 접종 전 또는 접종 이후 면역이 생성되기 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까지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8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오늘부터는 2차 접종도 차례로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