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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

입력 2021-03-20 16:23

방송: 3월 20일(토) 저녁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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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월 20일(토) 저녁 7시 4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

특수부대원 '김명국'은 누구인가.

20일(토)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5.18 북한군 개입설의 실체를 추적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40여 년. 그 사이 수많은 관련 조사가 있었지만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일렁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5.18 북한군 개입설은 역사적·진술적인 타당성이 없는 무리한 주장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만원 씨를 비롯한 일부 강성 보수 세력은 북한에서 파견한 '광수 600명설'을 지지하고 있고 최근에도 '무등산의 진달래 485송이' 등의 책을 출간하려 하는 등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탈북민들의 주장까지 더해지며 5.18 북한군 개입설은 여전히 갈등의 뿌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어떠한 검증도 거치지 않은 채 퍼져 나갔다. 사태는 당시 침투를 했었다는 탈북민 김명국(가명)의 등장으로까지 이어졌다.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이들은 김명국을 핵심 근거로 내세웠고, 몇몇 탈북자들은 그의 주장을 책으로 출간하기까지에 이르렀다. 김명국의 주장은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정작 김명국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한 주간지 기자는 '김명국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명국에 대해 수소문을 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실존 여부마저 불분명한 사람의 증언이 파장을 일으킨 것일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김명국을 직접 찾아나섰고, 여러 기사와 탈북민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김명국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19세의 나이로 침투부대원 중 막내였다는 김명국. 서해안을 통해 침투, 광주까지 5시간만에 행군해 작전을 수행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증언했다. 이 증언은 탈북민 이주성이 쓴 '보랏빛 호수'의 뼈대를 구성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 편은 3월 20일(토)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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