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 사랑 순두부찌개' 인증한 미 국무장관|브리핑 ON

입력 2021-03-19 14: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내 사랑 순두부찌개' 인증한 미 국무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결같은 '순두부찌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어제(18일)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방한 기간에 순두부찌개를 즐긴 인증샷을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그는 "지난 2016년 서울 여행에서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즐겼던 기억이 난다"며 "이번에도 다시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알렸습니다. 실제로 블링컨 장관은 5년 전 국무부 장관 시절 방한했을 때 서울 종로구의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극찬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당시 그는 "정말 맛있다. 꼭 이곳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친필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이 이번에도 직접 이 식당을 방문한 것인지 대사관으로 순두부찌개를 가져와 즐긴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설탕세' 도입 추진…"비만·성인병 막자"

노르웨이와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도입된 설탕세 도입이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설탕세는 비만과 같은 성인병 예방을 위해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등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지난달 설탕세와 관련해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의되고 있는데요. 당류가 들어 있는 음료에 100리터당 적게는 천 원에서 많게는 2만8천 원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는 미국의 일부 주를 포함해 16개국가량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민부담 증가에 따른 조세저항 및 음료 산업계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3. 폭설에도 밤새 알 품은 '독수리 부부'

엄청난 폭설이 쏟아지던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빅 베어 밸리 숲속에 사는 독수리 한 마리를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눈 속에 파묻혀 있던 흰머리독수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혹한의 추위 속에 온몸이 새하얗게 되도록 눈이 덮였지만, 잠시 눈을 떨쳐낼 뿐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독수리가 눈을 뒤집어써도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작은 알 두 개를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사냥을 하러 갔던 수컷 독수리가 대신 알들을 품기 시작하자 어미 독수리는 그제야 몸을 움직였습니다. 독수리의 생태를 관찰해왔던 동물단체 측은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는데요. 흰머리독수리는 7천 개가 넘는 깃털이 있어서 2~3개의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은 것과 같다고 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