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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앱 남성에게 사기친 혐의로 쇠고랑 찬 일본 걸그룹 전 멤버

입력 2021-03-17 16:28 수정 2021-03-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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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Yamada_Juna〉〈사진=트위터 Yamada_Juna〉
일본 걸그룹 전 멤버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 현 경찰은 전날(15일) 사기 혐의로 야마다 쥬나(22) 씨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야마다 씨는 걸그룹 SKE48의 전 멤버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다 씨는 지난해 1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투자 노하우로 돈을 벌 수 있다"며 계약서 없이 지도료 명목으로 50만 엔(약 51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야마다 씨는 데이트 앱에 가입할 때 가명을 사용했으며 연 수입을 1천만 엔(약 1억 원)이라고 적었습니다.

피해 남성은 "데이트 앱에 연 수입이 1천만 엔이라고 적힌 데다 명품 사진이 다수 올려져 있어 믿고 돈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야마다 씨 일당이 이런 수법으로 100명 이상에게 5,800만 엔(약 6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다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SKE48 관계자는 "전 멤버가 체포된 건 정말 유감이다"며 하지만 이미 활동을 종료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야마다 씨는 "돈을 가로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습니다.

야마다 씨는 2013년 SKE48 제6기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했습니다. 2019년 1월 31일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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