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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공공일자리로 감소폭 줄어든 취업자수

입력 2021-03-17 10:44 수정 2021-03-17 10:46

2월엔 60대 이상 취업자 21만여 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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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60대 이상 취업자 21만여 명 늘어

지난 2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습니다.

#취업자 수는 어떻게 됐을까요.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겠습니다.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절반으로 줄어든 겁니다.

1월엔 98만2천 명이 감소했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들여다 봤더니,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월엔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고강도로 거리두기가 시행됐습니다.

또 연말연시에다 공공일자리가 크게 줄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이러자 IMF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15일에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공공일자리 공백도 메워지면서 1월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많아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취업자는 어느 연령대에서 많이 늘었을까요.

60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월 1만5천 명 줄었는데, 2월엔 21만2천 명이 늘었습니다.

20대(-10만6천 명), 30대(-23만8천 명), 40대(-16만6천 명), 50대(-13만9천 명) 등 대부분의 연령층에선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노인 일자리 등 공공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3월 통계는 어떻게 나올까요.

홍남기 부총리는 "백신접종 개시, 방역 거리두기 완화, 수출 개선세 지속, 작년 3월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 영향 등을 감안하면 3월에도 고용지표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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