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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1900년 전 추정' 구약성서 사본 조각 발견|아침& 지금

입력 2021-03-17 08:58 수정 2021-03-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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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외교와 안보 수장들이 오늘(17일) 우리나라에 오는 걸 앞두고 어제 나왔던 북한의 비난 담화,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었는데 미국 새 정부를 향한 비난은 상당히 절제된 표현을 썼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과 관련해 어느 정도로 이번 방한에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유엔의 입장도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입니다. 긴장을 완화하길 바란다는 거죠? 

[기자]

현지 시간 16일, 유엔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강경 발언에 대한 입장이 나왔는데요.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긴장은 군사적 긴장뿐만 아니라 언어적 긴장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동안 한반도 긴장이 '대화로 풀리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 왔습니다.

이런 기조 속에 두자릭 대변인은 "주요 당사국들이 외교적 해법을 다시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보면 1900년 전의 성경 사본 조각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현지 시간 16일, 예루살렘 인근 사해 서쪽 동굴에서 20여 개의 양피지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조각에 구약성경의 일부가 그리스어로 적혀 있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방사성 탄소를 통해 연대를 측정했는데요.

약 19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약 성경 문건들은 200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보존 상태가 좋았다고 합니다.

[올나블만/이스라엘 사해문서 발굴팀 고고학자 : 사해 서안지구 동굴에서 새로 발굴된 구약성서 문건들은 예전에 발견된 어떤 사해 문서보다 상태가 좋습니다. 그것이 이 문서의 중요성을 의미합니다.]

발굴팀은 이 외에도 1만 년 전에 만들어진 걸로 추정되는 바구니와 6천 년 전 숨진 걸로 추측되는 아동 미라도 찾아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발표를 자꾸 미루네요.

[기자]

WHO 대변인이 어제 화상 언론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코로나19 기원 보고서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다음 주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보고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사팀이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관여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발언권을 갖게 된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 기원 보고서가 2월 중순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가 3월 15일쯤으로 한 차례 더 미룬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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