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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의힘, 비리 많아서 전수조사 피하나"

입력 2021-03-15 16:17

"MB 때 토지·주택공사 통합해 LH에 너무 많은 권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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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때 토지·주택공사 통합해 LH에 너무 많은 권한 집중"

이낙연 "국민의힘, 비리 많아서 전수조사 피하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 아니라면 회피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국민의힘에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선대위 회의에서 "세간에는 부동산 비리가 국민의힘 쪽에 몇 배는 더 많을 거란 이야기도 나돈다. 설마 그런 이유로 국민의힘이 전수조사를 피하는 것은 아니라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야당은 이 국면에 부동산 등 비리 의혹이 많은 후보를 내놓고 재보선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의혹들을 밝혀내 국민 판단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토지공사(LH)는 해체에 준하는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부동산 감독기구, 주택부 신설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토지공사·주택공사를 통합한 이후 너무 많은 정보와 권한이 (LH에) 집중됐다"며 "상호 감시와 견제가 작동하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국민 주거복지 담당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200만 공직자의 부정부패, 도덕적 해이를 원천봉쇄하겠다"며 "공직자의 부동산 범죄는 돈과 명예와 자리를 잃게 할 만큼 가혹하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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