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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줄었는데도 400명대…감염재생산지수 악화

입력 2021-03-15 07:50 수정 2021-03-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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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새로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400명대입니다. 벌써 엿새째로, 오늘(15일)도 400명 안팎으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우려가 되는 부분은 수도권은 물론이고 비수도권에서도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1 위로 올라가서 다양한 일상 속에서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59명입니다.

엿새째 400명대입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2만여 건 넘게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31명밖에 줄지 않았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건 감염재생산 지수가 높아졌다는 겁니다.

확진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수인데, 0.94에서 1.07로 올랐습니다.

집단감염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7명입니다.

경남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자 수도 나흘 만에 149명까지 불어났습니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는 상황도 닥칠 수 있다고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코로나19의 불씨는 언제든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데, 확진자 수만 보면 2.5단계 진입 요건을 갖췄습니다.

1일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28.3명으로 전주에 비해 56.6명이나 늘어났습니다.

한편,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198건이 새로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신고가 1건 포함됐는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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